소개
불황이라고도 하는 경기 침체는 개인과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. 따라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으면 개인과 조직이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.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한 가지 방법은 거시경제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다.
다양한 거시경제 factor 중, 작년 말 센프란시스코 연준(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)에서 실업률을 통해 경기 침체를 예측해보고자 한 논문이 있어서 이를 살펴보겠다.
Recession Prediction on the Clock [link]
(출처 : 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)
이 논문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강력한 예측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핵심 거시경제 시계열 중 하나는 실업률로 보고 있으며,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장단기 금리차 곡선에서 파생된 예측과 동등하게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표라 말한다. (장단기 금리차 곡선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지표 - 추후 연재 예정)
① 경기 침체 전에 돌아서는 실업률
실직하고 일시적으로 정리 해고된 근로자를 조정한 평활화된 실업률(The smoothed jobless unemployment rate)은 일반적으로 경기 확장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기 침체 전에 돌아서며 경기 침체기에 상승한다
상단 그래프에서 Actual(실업률) → Smoothed(조정된 실업률)를 보면 GrayZone(경기침체) 직전에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.
② 단기적 관점에서 장단기 금리차(10년물과 1년물 국채 수익률 차이)보다 정확한 예측률
실업률과 장단기 금리차 기울기의 the false positive and false negative rates 을 비교하여, 실업률은 8개월이라는 기간에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데 가장 정확하며, 장단기 금리차는 13개월 이라는 기간에 더 정확하다는 결과를 보여준다.
논문에서는 A probit model을 통해 경기 침체 지표를 확률로 변환하여 표현한 상단의 그래프를 보여준다.
상단의 12개월 이후 예측 그래프에서는 장단기 금리차 기울기가 가장 신뢰할 수 있었으며, 하단의 6개월 이후 예측 그래프에서는 실업률 기반한 추정치가 장단기 금리차 곡선의 기울기를 상회하는 것을 보여준다.
(수평선은 각 지표의 경기 침체 임계치를 나타내며, 6개월 예측을 보면 실업률(초록색)이 Gray Zone(경기침체) 구간에서 장단기 금리차 보다 더 높게 임계치 Targeting 하는 것을 보여줌)
③ 현재 예측
현재로서는 이러한 예측 변수 중 어느 것도 향후 2분기 동안 다가오는 경기 침체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논문에서는 말한다. 그러나 이러한 거시경제 시계열의 기본 추세가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 동안 예측이 변경될 수 있다.
결론
위의 논문을 통해서 실업률이 경기 확장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기 침체 전에 돌아서며 경기 침체기에 상승한다는 insight를 얻을 수 있다. 이와 관련한 전략으로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에 위험 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예금 및 적금, 달러 등의 안전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.
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중요한 경제 지표의 이해를 통해 준비하면 어떤 폭풍도 헤쳐 나갈 수 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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